2017/05/09

내 안의 괴물_글쓰기 워크숍

내 안의 괴물_EYP 스튜디오 글쓰기 워크숍 



셋째날 워크숍 실습장면 


한숙현 작가님이 진행하신 <창의적 글쓰기와 자기표현>(415, 22, 29) 워크숍글쓰기에 도움되는 여러 가지 메소드를 통해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수업이다.
창작자라면 누구나 <너무 시끄러운 고독>(보후밀 흐라발, 1989)이라는 어쩌면 애초에 모순적인 상황들을 수용해야 하고 또 그 속에서 표현-비표현의 모순적인 일을 반복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창작은 어느 순간 무상으로 갑자기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창작자는 이 끊임없는 시지프의 시간과 노동을 반복하는 게 아닐까?


한숙현 작가님이 수업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하시는 점들을 몇 가지 적어본다

-내 안의 괴물과 끊임없이 대화하라.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쓰자!
-감정적인 글을 쓸 때는 가급적 손글씨로!
-첫 생각을 놓치지 말자!

워크숍 첫 날 작가님이 소개해 주셨던 나탈리 골드버그(Natalie Goldberg)<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Writing Down the Bones, 1986) 에도 여러 가지 글쓰기에 도움되는 팁들이 있다

그 중 First Thoughts  (첫 생각)장에 나오는 6가지 글쓰기 지침.

1. Keep your hand moving
(Don’t pause to reread the line you have just written. That’s stalling and trying to get control of what you’re saying.)
손을 계속 움직여라. 당신이 방금 쓴 줄을 다시 읽으려고 멈추지 마라. 그것은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지연시키고 통제하려 한다.

2. Don’t cross out. 
(That is editing as you write. Even if you write something you didn’t mean to write, leave it.)

3. Don’t worry about spelling, punctuation, grammar. 
(Don’t even care about staying within the margins and lines on the page.)

4. Lose control.

5. Don’t think. Don’t get logical.

6. Go for the jugular. 
(If something comes up in your writing that is scary or naked, dive right into it. It probably has lots of energy.)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저자 나탈리 골드버그는 시인, 소설가이자 다작을 하는 화가이기도 하다. 소소한 일상의 단편들- 자신의 자화상, 풍경, 정물 등이 개성적인 색채로 담겨있다. (작가 사이트 http://nataliegoldberg.com/)




    
                                          셋째날 워크숍 실습장면

워크숍 세 번째 시간 <빛과 형태 속에 담긴 나만의 문장 찾기>는 여러 가지 그림 그리기가 병행되었다그림과 글쓰기의 창작행위를 함께 해보는 워크숍이었는데 참가자분들은 첫 날보다 조금 더 익숙하고 편해진 상태에서 새롭게 개입한 그림 그리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셋째날 워크숍 실습장면



* EYP스튜디오 글쓰기 워크숍은 5월달 부터 1일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수강 안내 https://www.eypstudio.com/blank-4


EYPstudio. 2017.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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